오늘의 편지/시편

서로서로 사랑하며

그리스도의 편지 2011. 9. 25. 00:00

Candle




서로서로 사랑하며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시 101, 5 - 6)


 

 

    다윗 왕은 '험담은 방해공작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단죄하는 사람은 이웃이 이 일을 방어할 수도 없이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이 된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존엄과 비밀을 그대로 인정하신다. '다른 사람을 어려운 상황에 빠뜨리는 사람은 내 궁전에서 아무런 권한도 없다'는 말처럼, 다윗도 이와 같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 도둑과 살인자들과 마찬가지로 험담을 늘어놓은 사람은 하나님의 계명을 위반하게 된다. 하나님이 그들의 삶을 책임지고자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음 속에서 이웃들을 간단하게 잘라내 버린다
.

    다른 이웃들에 대해서 험담하게 되면, 우리들이 속해있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도 이런 일을 견디지 못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단지 판단해야 할 사명을 받았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자신의 말을 왜곡하거나, 보이지 않는 뒷전에서 험담해서는 안된다.


    우리들은 공동체와 더불어 어렵게 행하며 살아갑니다. 서로 마음이 맞아 우리는 일치단결해서 활동합니다. 하지만, 서로 간에 각종 차이와 반대가 있게 되면, 형제애와 이웃간의 사랑은 이내 바닥이 나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인간들 사이에 놓인 담을 허무시고 화해를 위한 기반을 놓으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화평가운데 머물게 하옵소서. 우리가 서로서로 믿는 공동체의 지체가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각자가 공동체를 위해 의미를 가지는 살아있는 돌로써 쓰임받게 하옵시고, 단지 예수님 한 분만이 사랑의 영을 통해 전 공동체를 지탱하는 홍예머릿돌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웃들에게 덕담을 하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샬~~~롬


시 101 19, 1 - 6

 

 

배경 찬송은 "사랑하게 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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