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마 10, 27)
복음은 공개적으로 알려지기를 원하고 결코 개인적인 것이 아니다. 복음이 삶 속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빛가운데 드러나야만 한다.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롬 1, 16). 복음은 생명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은 결코 조용히 침묵되어서는 안된다. 예수님이 작은 무리들 가운데서 제자들에게 위임하셨던 일을 제자들은 계속 전파해야만 했다. 우리들도 또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계속 전하는 일을 위임받았다. 우리들은 '하나님 없이도 세상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의를 제기해야 할 것이다.
이 일의 결과는 항상 거부나 증오를 가져올 수도 있다. 오늘 파송을 격려하는 말씀에서 예수님은 두 번씩이나 "두려워 하지 말라!"고 용기를 주시고 있다. '두려워 하지 말라! 너희는 너희 믿음이나 신앙고백을 통해 비록 죽임을 당할 수도 있지만, 너희들은 하나님의 손 안에 놓여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를 보살피실 것이며, 너희 머리털까지 헤아리시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참새까지도 돌보신다. 하나님께서는 참새들보다 너희를 더 귀히 여기시니, 두려워 하지 말라!' 고 권면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기꺼이 믿음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말하도록 용기를 북돋워줘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용기를 북돋우는 일에 능력을 부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신뢰하고 있는 주위 이웃들에게 말하고 싶을 때, 말문이 먼저 막히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믿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표현하는 일에 그리 익숙하지 못합니다. '기꺼이 믿음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말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다른 이웃을 먼저 이해해야 하며, 다른 이웃들의 상황 안에서 우리가 들을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 우리가 힘입어 살고 있는 예수님의 사랑과 헌신을 고백할 용기를 가져야만 합니다. 중요한 것은 빛 가운데서 서로 믿음에 대해 대화하며 전하는 기쁨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기쁘게 믿는 바를 전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마 10, 27 - 33 왕상 3, 16 - 28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이제는 주님만 전하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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