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계시록

희망의 빛

그리스도의 편지 2011. 2. 24. 01:07

 

Candle




희망의 빛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계 8, 13)

 

 

    본문에 등장하는 천사, 나팔 그리고 독수리는 상징이다. 이것은 목격자 사도 요한이 보는 묵시적 현상들의 한 부분이다. 무시무시한 시나리오임에 틀림없다. 테러범들에 의해 비행기가 폭탄으로써 사용되며, 사람들이 스스로 자폭 암살기도로 자살할 때에도, 불타고 피로 물든 땅, 오염된 강, 에이즈, 하늘로부터 내리는 불 등, 이러한 끔찍함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것을 단지 보는 사람은 무슨 일인지 알지를 못한다. 왜냐하면 너무나 가까이 그림 앞에서 바라봄으로 단지 붓자국만 알아보고 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서처럼, 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보게되면, 그는 아주 아름다운 그림을 보게 될 것이다
.

 

    모든 무시무시한 일에도 불구하고, 일어날 모든 사건에도 불구하고, 목격자 요한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미래를 손에 쥐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마침내 하나님과 함께 공동체 안에서 살게되면, 이 형상은 다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아주 절망적인 것이 단지 절망적만은 아니며,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되는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계절이 바뀌어 땅 위에 떨어진 씨앗들이 이듬해 봄이 되면 다시 멋지고 아름다운 꽃들로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과거로부터 결코 없어지지 않을 새생명으로 불러내시면, 우리는 이러한 새 빛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보는 것은 죽음이요, 썩어 없어질 것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소망하며 바라야 할 것은 부활"임을 고백해 봅니다. 불행, 죽음과 멸망 앞에서도 희망의 빛을 결코 잃지 않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8, 6 - 13    7, 1 - 6

 

배경 찬송은 "세상 끝날까지 주 위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