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계 5, 3)
현대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뜻이 있는 곳에 또한 길이 있다"는 원칙 아래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세상의 중심, 모든 사물의 척도'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이 무슨 실망이란 말인가?! 여호와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하나님이 세상의 심판자가 되신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주권은 더 이상 간과되어지거나 위임되어질 수 없다. 여호와 하나님의 손 안에 미래가 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이 봉함을 열어도 되는 권력은 결코 아무도 없다. 바로 이때 요한은 세상을 위해 속죄물로 스스로 바치는 하나님의 어린 양인 예수님을 보게 된다. 모든 무기력과 사랑 안에서 예수님이 봉함을 여실 것이다.
속죄양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심판하시고, 다시 하나님께로 인도하실 권한을 획득하신 것이다. 바로 여기에 예수님이"나에게 하늘과 땅 위의 모든 권능이 주어졌다"고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분명해지게 된다. 예수님은 모든 권능, 삶과 죽음, 하늘과 지옥을 다스리는 주권도 가지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거나 믿지 않거나 대부분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이 세상의 모든 불의에 대해 심판하고 문책하신다'고만 흔히들 생각합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 인간들 앞에서 정당함을 증명하기라도 해야만 하시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는 이것과 전혀 다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언제나 다름없이 늘 하나님으로 계십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심판을 온몸에 스스로 짊어지셨던 것입니다. 단지 예수님 한 분만이 인간의 심판에 대해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의 죄를 모두 짊어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의 자격으로 공의와 사랑 안에서 심판을 정확하게 행하실 것입니다. 공의와 사랑으로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말씀과 기도 가운데 만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5, 1 - 5 삼상 26, 5 - 24
배경 찬송은 "어린 양의 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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