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요한계시록

다양한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편지 2011. 2. 15. 00:24

 

Candle




다양한 모습으로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계 4, 6 - 7)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창조에 대해서도 말해야만 한다. 그리고 창조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피조물은 여호와 하나님 곁에 존재하며 머물게 된다. 하지만, 피조물이 결코 하나님은 아닌 것이다.
    사자, 송아지, 독수리 그리고 바로 인간 가운데서 가장 강하고 두드러진 피조물에 대한 문제일지라도, 이들이 결코 중심에 놓여있지 않다. 네가지 신비한 생물들 가운데는 다양하게 상이한 점들이 있다. 사자는 울부짖고 송아지는 싸우며 독수리는 하늘에서 원을 그리며 날고, 인간은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점이 그것이다
.

 

    그렇지만, 이들 모두가 또한 공통된 점을 가지고 있다. 네 생물 모두가 한결같이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하늘나라 보좌가 있는 방에 대한 형상이 우리들에게 주어졌다. 이것과 함께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함께 동참해야 할 것이다.

 

    신약성경에는 4복음서가 있습니다. 4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기 위해 쓰여진 말씀들입니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보좌 주위에 네 생물들의 형상 안에서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사역과 심지어 네 사도들의 상이한 관점들에 대한 암시를 보았던 것입니다. 이런 관점과 관련해 '하나님에 대해 어떤 것을 이해하고 깨닫고자 하는 사람은 다양한 관점들과 증거들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4복음서에 등장하는 같은 사건을 상이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깊게 깨달을 수 있듯이, 매일 일상 속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다양한 관점들을 보고 깨달아 믿음이 성장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4, 1 - 11    12, 17 - 21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주님의 사랑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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