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구원의 우물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2. 16. 01:32

 

Candle




구원의 우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사 12,  3)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심판과 진노의 긴 시간 뒤에 나는 너희을 위로하고 구원할 것이다"고 약속해 주신다. 아주 대단한 약속임에 틀림없다.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삶 속에서 목마른 여정에 처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약속인 것이다.
    하나님은 "바로 지금과 같은 상태는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하신다. 생명을 더 이상 펼칠 수 없는 가뭄의 시간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갈증으로 인한 죽음이 마지막에 머무는 것이 결코 아니다. 마지막에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갈증을 해갈해 주실 것이다. 단지 몇방울의 물이 아니라, 우리가 용기, 확신과 희망으로 물을 흠뻑 마시고 길을 수 있게 된다.

 

   기쁨을 위한 굉장한 전망과 근거들이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행하시면, 우리는 기뻐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당장 기뻐할 수도 있다. 다가올 것에 대한 기쁨은 우리가 현재의 삶 속에서 갈증의 때를 쉽게 극복하도록 변화시킨다.

   

    인생은 쉴사이 없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것을 항상 교차되는 위안의 시간과 절망의 시간으로 바꿔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영혼이 이러한 변화를 필요로 하는 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우리 눈이 지속적으로 상이한 느낌들을 필요로 하고, 이것을 통해 우리는 어떤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단지 흰색만을 보는 사람은 장님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도 각종 변화와 대조를 필요로 합니다. 삶은 이러한 위안의 시간과 절망의 시간의 교차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계곡이 없는 삶은 결국 정상인 산들이 없는 인생과 같습니다. 아주 깊은 골짜기에 한번도 처해 보지 않았던 사람은 무관심하게 계곡을 쳐다봅니다. 오늘 말씀을 대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현재 이런 계곡을 지나가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경제살리기'에 현혹되어 모든 것을 눈감고 선택했던 결과를 지금 직접 체험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계곡의 시기들이 끝나면, 기쁨으로 구원의 물을 길을 정상으로 향해 걸어갈 수 있을 것을 소망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12,  1  - 6   살전 4, 13 - 18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위로 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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