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히 11, 10)
모든 체험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확고한 확신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성경적인 전형에 아브라함이 당연히 속한다. 아브라함의 전체 삶이 같은 사람을 찾는 일시적인 상황 안에서 일어난다. 아브라함이 여호와 하나님의 부름을 따라 이방으로 따라 나서기 위해 본토, 부모와 친척들을 모두 포기한 사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수많은 인생 체험들을 감당할 만큼의 경계까지 갔었던 것이다. 아브라함의 마음 속에 하란에 살고 있는 본토 가족과 친척에 대한 기억들보다 더 그리워해야 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런데 이런 그리움에서 하나님의 성에 대한 소망이 자라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소망을 또한 다른 믿음의 조상들에게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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