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히브리

약속하신 말씀 위에 굳게 서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7. 02:40

Candle




약속하신 말씀 위에 굳게서라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찌니 (히 12,  28)


 

     오늘 묵상 말씀은 아주 힘드는 텍스트 중에 하나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이스라엘 민족이 그들의 형벌에서 아직 자유로와지지 않았다면, 우리가 계명을 얼마나 더 잘 지킬 수 있겠는가'라면서 위협하고 있다. 왜냐하면 모세는 단지 하나님 말씀의 중계자였지만,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격체로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그 당시 시나이 산에서 처럼,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모든 것을 진동케 하고자 하신다. 그리고 이번에는 단지 땅만이 아니라 하늘까지도, 존재하는 모든 것을 진동시키고자 하신다. 이 놀랍고 대단한 사건 앞에 인간은 단지 두려움만을 가질 뿐이다. 하지만 히브리서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진동치 못할 새로운 나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특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행동하도록 해야 한다.


    "위협"속에 곧 희망의 약속이 내포되어 있다. 알려지지 않은 어떤 운명에 우리는 내맡겨지지 않았다. 우리는 진동치 못할 나라를 보장받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하나님 품안에서 든든한 지반을 발아래에 가지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굳게 잡고 믿을 수 있다.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 왜 하나님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우리는 어떻게 대답을 할 수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가운데,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야말로 쉽게 나오지 않는 대답일 것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온 세상의 왕 중의 왕에게로 나아가게 될 것이며 그를 보고 찬양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흔들리거나 요동치 않는 나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다지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12,  25 - 29,   고전 14,  6 - 9,  15 - 19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99장 찬송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