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평탄한 터 위에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0. 3. 01:42

Candle




평탄한 터 위에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시 26, 12)

 

  

    시편 26편의 이 사람은 문제가 있다. 온 사람들이 그에게 손가락질하며, "너가 잘못했다"고 말하면서 공개적으로 치욕을 준다. 그는 어떻게 잘못된 의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그는 의회를 찾지 않는다. 법을 만든 의원들조차도 그에게 공의를 찾아줄 수는 없다. 그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주점을 찾지도 않는다. 기분 좋게 취하는 자리가 그를 옳다고 부추겨 줄 수도 없는 것이다.
    불의하다고 여김을 받은 이 사람은 하나님의 집에서 무릎을 꿇는다. 영광스런 하나님이 거하는 곳은 그가 아주 좋아하는 자리이다. 하나님의 집에서 그는 보호받고 안전하게 느껴진다. 여기서 그는 한 음성을 듣게 된다. 그들이 소리로 철저히 강요하고자 하면, 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발 아래 있는 평탄한 땅을 얻게 된다.

 

   사도 바울은 먼 후일, "누가 우리를 정죄하리요? 그리스도 예수가 이곳에 계시고 우리를 대신하신다" (비교, 롬 8, 34)고 표현한다. 예수님의 말씀은 흔들리지 않는 기반이다. 예수님의 진리는  진동하지 않는 바닥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보다 확실하게 세우기 위한 기초인 것이다.

   

    우리 각자 개인은 물론, 가정, 교회와 각종 단체들 그리고 국가와 민족은 단단한 기초 위에 서야 할 것입니다. '어떤 터 위에다, 어떻게 튼튼하게 세울 것인가'하는 문제는 우리 모두의 관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단단한 기초를 예수님 안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고전 3, 11)고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한민족의 역사가 시작된 하늘문이 열린 "개천절"이자, 독일 통일날을 기념하는 날이자 동시에 독일 교회력으로 "추수 감사절" 예배를 드리는 주일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평탄한 발을 내딛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26     6, 3 - 11

  

배경 찬송은 "이와 같은 때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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