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시 56, 4)
시편 56편으로 맨 처음 기도했던 다윗 왕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이 두려움은 그를 체포하고자 하는 수많은 적대자들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동료들로부터 이간질 당하는 직원들이 종종 이런 사실을 감지할 수 있는 것과 같다. 두려움은 사람을 무분별하게 하며, 시야를 좁게 하고 분명한 생각을 흐리게도 한다. 다윗은 이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는 기도하면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가운데 은신처를 찾는다. 아무 것도 경시함이 없이,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각종 두려움을 다 아뢴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이것들을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 안에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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