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넝쿨의 선한 선택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 5)
포도나무는 포도넝쿨을, 포도넝쿨은 포도송이를 싹틔운다. 포도원지기에게는 포도주를 위한 포도송이는 중요하다. 이것은 예수님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신에게 "삶을 위해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우리 가운데 어떤 열매가 자라고 있는지?"에 대해 자문해 보아야만 한다.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것은 애초 타고난 것이며, 이런 성향은 또한 스스로 자란다. 하지만 하나님과 이웃들에 대한 사랑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것을 "너희들이 나에게로 나아 와서 나와 연합되어 있으면, 그 때 사랑이 열매맺게 될 것이다"고 말씀하시면서 전환시키신다. 우리는 포도넝쿨과 같아야 하며, 예수님과 연합한 가운데 사랑 안에서 성장하는 포도나무와 같아야만 한다.
사도 바울은 믿음 생활 가운데서 예수님과 더불어 맺어야 할 각종 열매들 -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갈 5, 22) - 을 나열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열매들이며, 누구나 애써 쟁취할 수 없는 삶의 가치인 것이다. 예수님은 이 열매를 우리에게 선물하고자 하신다. 왜냐하면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각종 종교적 문제들 가운데, 맹목적인 복종은 그 무엇보다도 가장 위험한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이런 위험들 중에는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심지어 특별히 "가려 뽑은 특별진품"으로까지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종교의 진열장에는 가장 믿을 만한 것은 단지 하나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참된 포도나무이신 것입니다. 예수님 가운데서 먹고 마시는 자는 삶의 갈증이 해소될 것이며, 참된 화평과 보호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삶의 여정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선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요 15, 1 - 8 고후 4, 11 - 18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