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성경이 도둑맞으면

그리스도의 편지 2010. 2. 14. 21:22




성경이 도둑맞으면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시 119,  81)

 

  

    현대인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는 해서는 안되는 것만 주로 씌여져 있다"라고 생각한다. 지난 주일에 다뤘던 말씀과 같은 말씀은 이런 사람들이 옳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구절이 "너희는 하지 말지니..."로 시작하고 있을까?
     성경에서 최고로 긴 장인 시편 119편의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자신의 전 인생을 하나님의 계명과 명령에 따라 - 그가 강조하듯이,  즐거움과 사모함으로 살았던 한 인간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계명과 명령을 통해 압박감을 느낀 것이 아니라, 그에게 두려움, 가망없음과 박해 한가운데서 삶을 위한 넓은 공간을 열어주었던 것이다.


   그는 이 순간에 탄식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고, 심지어는 자신의 생명조차 위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그에게 생명과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이것을 굳게 믿었으며 이에 자신의 전 사고와 의지를 가다듬었었다. 두려움에서가 아니라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계명과 더불어 사는 삶이 곧 우리의 성공하는 삶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국어 뿐만아니라 각종 언어의 성경까지 가지고 있으며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지만, 성경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값지게 여겨지는 곳이 세계 도처에 있습니다. 아예 성경 반입이 금지되어 생명을 걸고서 반입하는 북한이나, 지구상에서 각종 내란으로 모든 것을 훔쳐가고 불태워 버린 아프리카의 교회가 바로 그러한 곳입니다. 여기서는 목사님 조차도 성경 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주위에서 어느 누구도 성경책이 불에 타거나 도둑을 맞아도 그리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음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바라는 복된 주일이 되시기를 ....   샬~~~롬


    119,  81 - 88   4, 12 - 13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사랑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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