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시 92, 14)
시편 92 편에서 시편기자는 달리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는 오로지 여호와께 찬양을 드릴 수 밖에 없었다. 단지 한번만이 아니라, 이 찬양은 그를 위해서는 자신의 일상에서 중심주제에 속한다. 왜 그럴까? 그는 수많은 고통과 고난을 이미 겪지 않았단 말인가? 그는 힘들고 어두운 길을 마침내 극복한 상태이다. 우리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지만, 그는 원수들과 악한 사람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여기서 결정적인 것은 시편기자가 여호와 하나님을 도와주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체험한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는 방향과 도움을 얻었다. 비록 아주 불의한 사람들일망정,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에 여전히 변함이 없으시다. 그렇기 때문에 탄식이 그의 삶의 기본 멜로디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정직하시다" (15절)는 깊은 믿음 가운데 있다.
의식적으로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모든 지체들을 포함시킨다. 하나님의 약속은 인생의 특정한 한 시기에만 유효한 것이 아니라, 전 연령에 걸쳐 항상 유효하다. 이에 대한 믿음은 우리 자신과 다른 이웃들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시편 92편은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뜰에서 무성하게 자라는 나무와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믿음의 과실을 풍성히 맺으며, 늘 푸르고 싱싱하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신앙이 결코 육체적인 나이로 인해 노쇠하거나 연약해질 이유가 결코 없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각처소에서 변함없이 우리의 연약한 믿음이 파급되고 확산되어 이 땅에서 믿음이 종려나무처럼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이 이 세상에서 스스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야 함을 고백해 봅니다. 불의가 없으시며 정직하시고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복된 주일이 되시기를 .... 샬~~~롬
시 92 요 2, 1 - 11
배경 찬송은 유지연의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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