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고린도 전

너희는 교회를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그리스도의 편지 2010. 1. 8. 01:24




너희는 교회를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이 닦아 둔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고전 3, 11)

  
 

  

    교회는 하나님이 거하며, 교회의 특성과 본질이 확연하게 보이며 경험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또한 교회는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가르치는 여러 설교자들의 소속을 명확하게 해서 이들의 말씀이 개개인의 가르침이 아니며  일개 개인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교회가 세워지는 근본과 바탕은 단 한분, 단지 그리스도 예수님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 주춧돌을 택하여 기반을 다지셨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또한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이 현존하는 장소로 될 수 있다.


   그리스도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는 죄를 친히 감당하시고, 이것으로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하셨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고 예수님께서 스스로 확언하셨다. 우리가 교회의 기초인 주춧돌을 이리저리 끼워 맞춘다면, 교회를 세우고 개척하는 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며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교회 생활이 아무리 열성적이고 다양하다 할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전혀 합당치 않는 것이다.


    교회 안에 이루어지는 좋은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사람의 업적으로 돌리며, 스스로 교회의 주춧돌이 되고자 하여 시험에 빠지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우리 자신이 이러한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음은 물론 시험에 빠지는 형제자매를 위해 중보기도를 아끼시지 마시길 .... 샬~~~롬



        고전 3, 9-17 ,  눅 16, 14-1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42장 찬송 "교회의 참된 터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