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베드로후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2. 11. 00:56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벧후 3, 4)

  
 

  

    도래할 천국에 대한 복음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떤 권리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단지 이 복음을 조롱하는 자들 만이 아니다. 이 복음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도 '어떻게 우리가 미래의 올 하나님의 나라를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다.
    우리는 완전히 변화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수 백 만의 인간들을 불행하게 망치는 이 지구상의 부조리한 행위들을 하나님께서 이미 오래 전에 종결했어야 한다. 하지만 조롱하는 자와 진지하게 추구하는 자가 질문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왜냐하면 조롱하는 자는 자신의 의문으로부터 출발해서 행할 것인지 아니면 자기 마음에 드는 대로 그냥 둘 것인지에 대한 자유를 가지기 때문이다. "삶을 일단 즐겨라! 그 이후에는 아무 것도 없다"라고 생각한다. 이와 반대로 진지하게 질문하고 찾는 사람은 천국의 진리에 대해 깨닫게 된다. 대부분 이러한 깨달음은 확신으로 변하게 된다. 이런 일이 자신의 삶 자체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 곳에 계신다. 비웃는 자들이 승리를 누리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를 위해 무엇인가를 행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주신다. 이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지속되며 하나님을 위한 사랑이 자란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영원하심이 이미 우리 가운데서 시작된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조롱하는 자의 질문은 초대 교회에서는 물론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믿는 우리 자신도 이러한 깊은 의심에 빠질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더디 지키시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우리를 위하여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게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벧후 3, 1-9   마  27, 50-54

 
 

배경 찬송은 "오 신실하신 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