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여호와의 강한 팔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1. 1. 00:13




여호와의 강한 팔에 안길 때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시 55,  16 -17)
  
 

  

     시편 기자가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수 있는 모든 것이 여기에 나열되고 있다. 그를 힘들게 하는 적들에 대한 분노, 부정부패한 사회에 대한 걱정 그리고 자신에게 대부분 적용되는 것으로 절친한 친구들에 대한 큰 실망이 그것이다. 그는 이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나눴고 예배에 같이 참석했었다.
    그런데 친했던 친구들이 지금 자신을 경멸하고 무시하며, 그를 배반한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견딜 수 있는 그 어떤 무엇보다 더 힘든 것이다. 이럴 때, 사람은 분노를 터뜨리고 슬픔으로 눈물을 흘리는 일 이외에 달리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그는 공허하게 단지 슬퍼하는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시편기자는 구체적인 한 상대, 정말 진실한 친구를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우리도 이 진정한 친구에게로 나아가며, 확신에 찰 수 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며 굳게 붙잡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숨기지 않으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좋은 것으로 이루어 주신다.


    시편 기자처럼, 믿는 우리는 모든 기도할 언어를 잃어버릴 때가 있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 수록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주여, 우리를 구하소서!"라고 기도해야 할 때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주여! 끊임없이 당신의 사랑을 찾아 헤매는 방황과 극심한 의심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소서! 당신의 강한 두 팔로 우리를 품어 보호하심을 신뢰하여 굳게 믿도록 인도하여 주소서!"란 기도가 우리의 입에서 떠나지 않아야 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좌절, 아픔과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사랑의 하나님 품에 온전히 안기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55,   벧전 5,  1 - 4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23장 찬송 "나의 믿음 약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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