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예수님 사랑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0. 16. 00:28



 
버림받은 곳으로 향하는 예수님 사랑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요 19,  26 -27)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 못박혀 있는 상태에서, 갈증, 허약, 공포와 죽음이 가까이 다가오는 무시무시한 고통에 시달리고 계신다. 예수님은 전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한 길을 내시고 계신다.
    이 어렵고 굴욕적인 사건의 한 가운데서 예수님은 고통, 실망과 고독 속에 빠진 두 인간, 즉 어머니 마리아와 절친한 친구를 내려다 보신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보시고 그들과 대화하신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위해 함께 했던 것처럼, 그렇게 서로서로 도우면서 서로를 위해 보살펴야만 한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또한 우리가 처하고 있는 상황, 고통과 고독을 보시며,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아신다. 비록 우리가 그것을 상상할 수 없을지라도, 아마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머니나 아버지처럼, 아들이나 딸처럼, 형제나 자매처럼 될 수 있는 사람을 보여주실 것이다.

    

   예수님 자신이 최고의 긴박한 순간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인간에게 향한 사랑을 보이시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생명과 마지막 순간까지 변치않는 사랑을 보이시는 예수님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을 것입니다. 상하고 깨어지고 패배하여 용기를 잃어버린 자들에게 예수님은 언제나 함께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이요,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늘 이끌림 받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롬

 

요 19, 17 - 30,   9,  16 - 2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41장 찬송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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