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0. 6. 23:25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 17,  5)

 
 

    지상에서의 삶 중에 가장 어려운 때가 예수님 바로 앞에 놓여 있지만,  예수님이 영화로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이미 범상한 일은 아니다.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처럼 보이고, 예수님은 마치 절대적인 절정의 순간이 당신 앞에 놓인 것처럼 하나님께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사역과 함께 했었던 떠들썩한 기적에 직면하거나 예수님이 하신 매혹적인 설교에 의하거나 또는 예수님이 사람들과 맞설 수 있었던 명백한 위임권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의 영광에 대해 정당하게 말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무력과  고통의 눈길로 무엇을 말하는가?

 

   예수님께서 목숨을 거두시는 순간에, 즉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상에서 이제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폭넓게 환하게 비추게 될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이때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멀어진 모든 것들이 극복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영화로움인 것이다. 그리고 이 영광은 완전히 창세전에부터 하나님께,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님께 속한 것이다.

    

   예수님의 한없는 사랑은 우리에게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계시는 곳마다 빛이 있다'는 사실에 확신을 가져도 될 것입니다. 지극히 어두운 암흑 가운데서도 이 사실은 적용되기 때문에, 이 어두움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영화로우신 예수님을 경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롬

 

요 17, 1 - 5,    9, 11 - 15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04장 찬송 "예수 영광 버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