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시 91, 4)
오늘 묵상으로 다룰 말씀은 한 강한 시편, 원래는 의기양양한 시편이다. 하지만 모든 확신과 기쁨을 오로지 하나님께로 스스로 돌리고 있다. "그의 진실하심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이 구절을 이렇게 다시 반복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시편 91편을 읽게되면, 하나님과 신앙의 보호에 대해서 얼마나 대단한지 말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성전 안에 기도하는 사람은 지고하신 여호와의 방패 아래 살며 전지전능하신 여호와의 그늘에 휴식하는 것이다. 여기에 원한다면 전염병, 화살, 전쟁 그리고 흑사병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더 위대하시다. 하나님께서는 고난 중에서도 신실하심을 지키신다.
이런 위로의 말이야말로 감칠맛이 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역시 모질고 뼈저리게 아픈 경험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며 우리의 믿음을 뒤흔들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를 지키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송해도 된다. 세상에는 용기를 잃어버린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하지만 믿음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 품안에서 단순히 행복해 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대강절 촛불이 하나 더 켜지게 되면, 예수님을 기다리는 소망의 찬송을 부르며 맑고 밝게 울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우리의 침묵을 깹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갑니다. 모든 인간을 사랑하시는 구주 예수를 찬양하게 됩니다. 이 강림절에 우리에게 다가오시어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에게 우리의 온 마음을 열고 찬양을 돌리게 됩니다. 하늘나라와 이 세상에서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기에 변함없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91, 고후 6, 1 - 10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32장 찬송 "너 근심 걱정 말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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