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오늘 우리가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자

그리스도의 편지 2009. 8. 22. 23:48



 
오늘 우리가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자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산이 그러하도다 (시 48,  2)

 
 

    거룩한 여호와의 산, 시온에서 바라보는 감람산의 경치는 아주 아름답다. 오늘날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슬픈 사실은 이 산을 비켜보거나 다른 '성전'을 바라 보는 사람들 때문이다. 전 세계가 예루살렘을 쳐다보고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으로 가득 차 있다.
    예루살렘은 더 이상 평화의 도시가 아니다. 이 도시는 민족 간에 큰 전쟁터가 되어버렸으며, 성벽에는 전쟁이 늘 도사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큰 환난 중에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신 것처럼,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이 현존하심을 다시 체험하는 일과 하나님의 영이 인간들의 마음을 바꾸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인 것이다.

 

    오늘날이라고 하나님께서 왜 이것을 하시지 않으시겠는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가운데 악의 세력이 굴복해야만 한다. 우리는 예루살렘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성령이 친히 이 도시와 인간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 역사하시도록 기도해야만 한다. 그렇게 되면 전 세계가 시온산을 바라보면서 다시 기뻐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사 2, 3)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 부름과 초대를 거절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산, 여호와의 성전에 이르는 길은 가파르고 험한 길이며, 또한 힘든 길입니다. 일단 성전 앞에 이르게 되면, 금빛같은 예루살렘을 보게 됩니다. 온 시온산에 평화와 기쁨이 가득 찰 수 있도록, 또 다시 "오너라,  야곱 족속아! 주님의 빛 가운데서 걸어가자!" (5절)는 음성이 들려옵니다. 이 음성은 하나님께 매주일 예배로 나아가는 우리에게로 향하는 음성이기도 합니다. 교회력으로 오늘이 2005년의 마지막 일요일이며, 다음 주일부터 빛으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강절 (Advent)이 시작됩니다. 주님의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롬

 

시 48,     고전  6,  9 - 14. 18 - 20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59장 찬송 "빛의 사자들이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