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늘 동행하시는 주께 모든 것을 맡겨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8. 10. 19:46



 
늘 동행하시는 주께 모든 것을 맡겨라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로 기꺼이 부르고 즐겁게 하시며

그 종의 형통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광대하시다 하는 말을

저희로 항상 하게하소서 (시 35,  27)

 
 

    오늘 묵상인 시편 35편 시편기자의 주위 형편이 그리 좋지 못하다. 적들이 그를 괴롭히며 기분 나쁘게 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남의 불행을 고소해하는 마음과, 증오와 적들의 저항을 하나님께 탄식하며 내어놓는다. 그는 하나님의 강력한 개입을 바라며 "주여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저희로 나를 인하여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22절, 24절)라고 기도한다.
    하지만 다른 부류의 사람도 그의 곁에 있다. 이들은 시편기자의 선함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의를 행하시는 것이외는 아무 것도 더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과 시편기자를 위해 하나님께서 충실한 하나님의 종들을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하나님 앞에 우리의 각종 고난을 내어놓을 수 있다. 우리와 함께 같은 길을 동행하고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도움으로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면, 우리와 더불어 즐거워하며 기꺼이 환성을 올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나아가서 공동체 내에서 믿음 생활 중에도 특별한 이유없이 우리를 증오하고 해치려고 하는 적들이 생기고, 또 진심으로 중보기도를 지원하는 형제자매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마다 믿는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하는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 상황에 말려들어 더 깊은 마귀의 싸움에 빠지지 말고,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에 조용히 내어놓고서 묵묵히 기도하는 일입니다. 주님은 한 순간도 믿는 우리를 떠나지 않고 지키실 것이며,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매 순간마다, 날마다 새생명으로 새롭게 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롬

 

시 35,  19 - 28,     8,  26 - 39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65장 찬송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