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우리 한가운데 계시는 예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09. 8. 11. 00:25



 
우리 한가운데 계시는 예수님
 

 


 

 

예수께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혹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하게 한다 하나 (요 7,  12)

 
 

    나사렛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사람들은 도대체 뭐라고 하는가? 그가 실제로 좋은 사람인가 아니면 단지 다른 여러 랍비들처럼  한 스승일 뿐인가? 오늘날까지도 예수님에 대한 주장이 갈리고 있다. 나사렛 출신의 랍비를 통해 한 무리는 온유한 인자의 모습을, 다른 무리들은 교활한 선동자의 모습을 보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적을 통해서 모든 세계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당신의 권능을 증명하기를 거부하셨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음에 완전히 넘겨주시지 않고 다시 부활하도록 하시고 이것으로 우리도 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심으로써, 하나님은 스스로 예수님을 증거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신뢰할 만한 대답을 소망하는 인간들에게 "예수님이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대해 이야기 하듯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증거해야만 한다"는 것이 적용된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이후부터, 모든 사람은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우리의 눈이 열리게 되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성령의 도움을 받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배를 같이 타고 계십니다. 크고 작은 일상 속의  폭풍우 가운데서도 늘 임재하시어서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쏘옥 들겠끔 우리가 기꺼이 원하는 것처럼, 항상 그렇게 하시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활하고 일하는 곳, 우리가 결정하고 이 세계와 교회를 섬기는 그곳에 예수님의 축복없이 우리가 홀로 존재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새벽에 일어나서 새날을 맞으면서, 늘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우리 한 가운데 모시고 즐겁게 새벽을 여는 하루가 되시길 .... ~~~롬

 

요 7,  1 - 13,   계  3,  1 - 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95장 찬송 "내 영혼이 은총 입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