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후서

너희 약함을 자랑하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7. 8. 16:35



 
너희 약함을 자랑하라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리라(고후 11,  30)

 
 

     바울 사도는 충분히 자신의 인생경력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특별히 그가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사도로서 모든 것을 견디어 내야 했던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하지만 바울은 자부심을 가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자신이 선교 사역에 온전히 헌신했으며, 많은 것을 이루었다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도 없다.
    예수님께 향한 이런 헌신은 바울에게 수많은 수고와 고난을 요구했다. 그런데 금방 새롭게 개척한 교회들을 위한 걱정들이 자신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당해야만 하는 박해에다 추가된다. 고린도에는 자신들이 하나님의 중요한 사역자라고 주장하는 일에 아주 자부심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있었다. 하나님이 바울에게 모든 것을 바라는 것들에 바울 자신의 명예가 달려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 스스로 크게 되고자 하는 것을 포기했다.

 

    우리가 삶 속에서 스스로 이르고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누구의 이름으로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바울은 이런 자세를 골로세서에서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 3, 17)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허풍떨고 뽐내기가 자리할 틈이 결코 없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 간에 잘난 체하는 사람들이 마침내 주제파악하게 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우리가 값없이 매일 일상에서 누리는 축복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는 사랑고백 편지와도 같습니다. 이 축복은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우리의 영혼을 향해 놓으시는 긴 다리요, 길게 내어 뻗히신 하나님의 손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공로없이 무료로 받게 되는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 인간에게 생명력이자, 믿음의 용기인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누리는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축복일진데, 우리가 자랑할 것은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약함이자, 바로 강한 것임을 깨닫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후  11,  16 - 33,     4,  1 - 12  

 

 
배경 찬송은 "약할 때 강함 되시네"입니다.
 
 

'오늘의 편지 > 고린도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회가 돈을 밝히는 이유는?  (0) 2009.07.10
축복받은 실패   (0) 2009.07.09
천사로 가장한 시험  (0) 2009.07.07
세상적으로 강한 자의 약한 점  (0) 2009.07.06
주님이 추천하고 인정하는   (0) 200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