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예레미야

예레미야의 항변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21. 05:25



예레미야의 항변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곤란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행인 같이 하시나이까 (렘 14, 8)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더 이상 잘 지내지 못한다. 그 때문에 예레미야는 침묵하지 않는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당신은 왜 그런 겁니까? 왜 마음이 변했습니까?"하고 묻는다. 하나님 당신은 스스로 자신을 위해 전혀 돌보지 않는 떠돌아 다니는 행인같이 행하십니다. 당신은 아무 것도 달성할 수 없는 대책없는 영웅같이 보이십니다. 당신이 방황하는 땅은 하나님 당신에게 속한 것이 아닌지요? 이 땅 위에 사는 백성은 당신이 선택한 백성이 아닌가요? 당신은 이 모든 것을 선한 것으로 변화시킬 능력을 가지지 않았나요? 당신은 지금 이에 전혀 관여치도 개입하지도 않습니다.
    예레미아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약속과 하나님의 현재의 자세와의 모순을 비난하고 있다. 예레미야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대답은 가혹하다. 그 대답은 이미 선언하신 심판을 행하시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을 위로하시는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모순이 되시지 않는다는 희망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이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스스로 이루시는 언약을 여기서 볼 수 있다. 우리가 체험할 날들이 어려울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위로이시고 우리 가운데 머무르시며 도우시는 분이시다.

 

   오늘 말씀은 현실의 고통이 어떠하던지 간에 하나님 사랑 안에 변치 않고 머물러 있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에 이르는 길은 '우리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를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는 것'임을 믿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거룩한 믿음 위에 우리 자신을 건축하며 성령의 도움으로 간구하는 하루 되시길...... 샬~~~롬

렘  14,  1- 16,  유  2, 20-25

 

 

 배경 찬송은 "나의 모든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