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다니엘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11. 23:38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물으신바 은밀한 것은

박사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장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단 2, 27 - 28)

 

 


     느부갓네살 왕은 다양한 조언자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중에 어느 누구도 아주 인상 깊고 마음에 심히부담을 주는 자신의 꿈을 해몽해 줄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이 때 다니엘은 이 일을 기꺼이 떠맡기로 자청한다.
    다니엘은 하나님 한분 만이 비밀을 들추어 내실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은 단지 하나님 영의 도움을 받아 풀려질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다니엘은 하나님에게 온전히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으며 친구들의 기도지원을 부탁한다. 그 이후에 그는 명백하게 된다. 이렇게 다니엘은 왕국의 패망을 내다 볼 수 있었으며, 다른 왕국을 교체될 수 있는 영원한 마지막 왕국에 대한 희망을 선포할 수 있었다.

    

    왕권이 성하게 하거나 폐하게 하시는 일은 하나님 자신에게 속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 순서까지도 정하신다. 영원한 왕으로서 하나님께서는 현재에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것보다 세상을 위해 훨씬 많은 것을 아직 계획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 안에 총지휘권을 가지고 계시지만, 인간들은 자신들의 책임감에서 해방되지 않았다. 즉, 세상에서 인간의 자유의지에 따라 독립적으로 자신들의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묵상에서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전 세계사를 순식간에 설명했을 때, 끝장으로서가 아니라 정반대로 말하고 있는 것을 대하게 됩니다. 즉, 느부갓네살 왕이 그에게 총리 자리를 주었을 때, 감사하면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친구 세명을 장관 자리에 앉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네자녀들은 이방 바빌론에서 복지를 위해 살면서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한 미래의 희망을 가졌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도피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세상 깊숙히 참여해야만 할 것입니다. 악하고 부패되어 망해가는 세상에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 필요할 것입니다. 세상에 나아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향기를 발하며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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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단 2,  1 -3. 27 - 49,   유 2,  20 - 25  

 

 

 배경 찬송은 "이제는 주안에 하나가 되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