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하나님의 능력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28. 00:18



 
인자하신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전 4, 20)

 
 

     항구 도시인 고린도에서 성장하는 공동체 안에서 언짢은 일들이 물론 있었다. 비방하는 사람들은 바울의 권위에 대해 문제삼았다. 당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울은 디모데를 우선 고린도 교회로 보냈다. 그렇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로 이 일로 바울이 약점을 보이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사도 바울은 이제 가능한 빠른 시일내로 스스로 직접 가겠노라고 알린다.
    바울은 두가지 측면에서 강조한다. 첫째로 그는 고린도 교회와의 관계를 마치 자녀들에게로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도 같이 체험한다. 서로 쌍방간에 존중하는 일은 각종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전제조건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사랑과 부드러운 마음으로" 고린도를 방문하게 될 것이다.

    

    또 다른 측면은 바울 사도가 자신의 권위를 관철시키기 위해 아무런 생각도 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능력이 비방하는 사람들의 건방지고 알랑거리는 모든 말들과 맞서서 관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이러한 능력에 달려있는 것이다. 우리도 또한 이런 능력을 믿고 있다.

  

   피조물로서는 미처 다 짐작할 수 없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수많은 능력들로써 우리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십니다. 굳이 거세지지 않고서도 우리가 단념하고 지낼 수 있도록 하시며 남에게 굳이 상처를 입히지 않고서도 비판하도록 하시고, 깨어지지 않고서도 감내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우리 자신을 굳이 굽히지 않고서도 용서할 수 있도록 하시며 포기함이 없이도 패배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하시고, 굳이 경멸당하지 않고서도 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서도 우리가 답이 불가능한 것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여호와의 무한한 사람을 우리 마음에 품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4, 17 - 21,     22,  39 - 46                                                    

 

배경 찬송은 "예수 안에 능력있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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