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무엘상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그리스도의 편지 2009. 4. 12. 23:25

Candle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삼상 2, 6)

 


     오늘 묵상말씀에서 부활절이 있기 전 오래 전에 불렀던 부활의 노래를, 여인들이 빈 무덤을 발견하기 훨씬 이전에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하나님에 대한 환호를 대하게 된다.
     부활절에 가서야 비로서 이것이 더욱 두드러지게 증거되는 동일한 하나님과 연관되기 때문에, 한나는 이와같은 부활의 노래를 외쳐 부를 수 있다. 한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몸소 체험했던 것이다. 자신이 아이를 얻을 수 없는 일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고 받아들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죽이기도 하시며, 각종 희망을 묻어버릴 수 있으시다. 하지만 그녀에게 아들을 선물로 주셨다는 사실에 한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깨달았던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살리시기도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파묻혀진 희망으로부터 새생명을 허락하신다. 이 사실을 한나는 잘 알고 있었다. 이렇게 한나는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된 것이다.

    

    한나처럼 오늘날에도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다. 묻혀 잊혀진 모든 희망에도 불구하고, 한나에게 아들을 선사하신 하나님께서는 단지 죽음과 허무만 보는 곳에서 우리에게 오늘날에도 여전히 새생명을 선사하신다. 하나님을 이렇게 체험하는 사람은 한나의 부활 찬양 노래를 힘차게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자식이나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서 "하나님!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지요?"하고 통곡하는 사람을 직접, 간접으로 우리는 모두 한번씩은 보았을 것입니다. 이런 불행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품안으로 나아와서 화평을 누리는 형제자매를 또한 봅니다. 그 모든 일을 하나님이 왜 허락하셨는지에 대해 우리 중에 어느 누구도 답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 앞에서, "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림은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시 62, 1)고 담대하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영혼을 하나님의 뜻에 푯대를 맞추고 찬양을 드리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삼상 2,  1 - 11,  마 13,  31- 35             

 

 

배경 찬송은 LA 오렌지 중앙 성결교회 "에바다 성가대"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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