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디모데전

하나님이 쓰실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25. 01:19

Candle




하나님이 쓰실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라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딤전 5, 19)   

 

     질서가 없이는 공동체가 유지되지 않는다. 하지만 질서의 척도는 사랑이다. 그 때문에 사도 바울은 직분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명망에 대해 그리고 서로서로 존경이 가득찬 인간관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공동체의 지도자로서 장로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기독교적 머슴으로서 봉사하는 일처럼 똑같은 일에 속한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아주 낯선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곳곳에서 - 가정, 직장과 각종 모임들에서 복음은 우리 삶의 깊숙한 곳까지 영향을 미치며, 믿을만하게 살아움직이기를 원한다. 우리는 항상 이 요구에 충족되지를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각종 실수와 약점을 다루고 있는가? 질책과 귀기울임도 여기에 속하지만, 선입견 없는 일과 침착한 일도 또한 여기에 속한다.

    

    우리는 매 불평 불만과 비판마다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이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공동체 생활을 위해 오히려 파괴적인 요소가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각종 험담과 수다는 진리와 무관하며, 더더욱이 사랑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 배후에서 서로 서로 험담을 아주 즐깁니다. 그런데 정작 험담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험담을 따지고 들기라도 하면, "원래는 그렇게 뜻한 것은 아니지"하고 진정시키고자 합니다. 애석하게도 믿는 그리스도인들끼리도 이러한 일이 허다합니다. 하지만 왜 우리는 남에 대해 몰래 험담하는 것을 즐길까요? 얼마나 큰 아량으로 다른 형제자매들을 대하는지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일은 심리적 압박이나 경쟁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등장하는 대단한 믿음의 선배들도 모두가 실수와 약점투성이의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들로써 크게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크게 쓰시게 될 이웃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딤전 5,  17 - 6, 2     고전  3,  1 - 8                                                   

 

배경 찬송은 최인순 시/김동국 곡의 "사랑하고 살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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