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데살로니가 후

믿음은 누구에게 속한 것?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17. 23:53

Candle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닐까?



 


 

종말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고

또한 우리를 무리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 (살후 3, 1 - 2)

   

 

     사도 바울은 기도의 힘을 잘 알고 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지체들에게 규칙적인 중보기도를 부탁한다. 사람들을 믿도록 하는 일은 바울의 설득력도 아니요, 예수님을 증거하는 바울의 명료한 설교도 아니다.
    우리 중에 그 어떤 인간도 다른 사람을 믿도록 만들 수 없는 것이다. 내적이나 외적으로 반대하는 각 모양들이 믿음의 길을 방해하고 있다. 수많은 세상적인 일들이 믿음에 걸림돌이 되며, 세상의 수많은 일들이 믿음에 반대되는 이야기를 한다. 단지 하나님만이 이러한 다양한 반대를 극복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영으로 믿음에 역사하셔야만 한다.

    

    이렇게 바울 사도는 자신의 선교사역을 중보 기도로써 동행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이러한 바울의 사명은 아주 크고 중요하다. 사도 바울은 무엇보다도 공동체의 기도 지원이 필요하다. 바울은 우리에게 그리고 전 세계에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제일 중요시 하고 있다.

 

   믿거나 믿지 않거나 간에 모든 사람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해야 할 사명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이 널리 전해지도록, 우리의 기도 지원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텍스트처럼 분명 믿음은 우리 인간의 힘으로 "모든 사람의 것"이 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딤전 2, 4)라고 쓴 내용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의 중보기도로 하나님의 말씀이 달음질치게 되는 복된 칠월을 열어젖히시기길 ....  샬~~~롬

살후 3, 1 - 5,    벧전 1,  8 - 13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33장 찬송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