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데살로니가 전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이 증인이시다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12. 00:44

Candle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이 증인이시다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살전 2,  8)   


 

     데살로니가의 그리스도인들은 헷갈리게 된다. 험담하는 사람들이 첫번째로 하나님의 사랑을 그들에게 전했던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데 각종 불순한 의도와  방법을 사용한다고 무고한다.
    사도 바울은 처음에 친구들을 기억하면서 변명한다. 하지만 오로지 하나님을 위해서 사역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복음을 전한 사명을 주셨으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고 항상 거듭해 용기를 북돋워 주셨던 것이다. 이를 위해 바울은 장성한 아이들의 부모들과 비교한다.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양육만을 가지고는 충분하지 못하며, 무엇보다 아주 헌신적인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인간적인 온정과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이 구원하는 메시지로 데살로니가 교회의 심령까지 이르는 다리를 놓게 된다.

    

    바울은 그들을 어떤 수단으로 귀찮게 하는 일이 없이 무조건적으로 그들의 삶에 동참하고 일상 생활에서 예수님을 믿는 신앙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 준 것이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이와 같은 "부모들" - 믿음으로 이끄는 선배 - 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오늘 바울의 변명 중에서 특별하게 눈길이 머무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증거하고 계시고, 여러분이 직접 본 증인이듯이 하나님도 증인이시다'는 구절이 그것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믿는 자로서, 우리의 믿는 모습과 생활 그리고 이 모습으로 다른 이웃을 믿음으로 초대하면서, 바울과 같은 담대함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를 영광의 나라로 초대해 주신 아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복된 한주간을 활짝 열어젖히시길...... 샬~~~롬

살전 2,  1 -12,    10,  26 - 31                                                     

 

 배경 찬송은 "순례자의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