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민수기

우리 안에 있는 주님의 생명력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3. 00:52

Candle




우리 안에 있는 주님의 생명력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민 17,  5)


 

     여호와께서 택하신다. 오늘 본문에서 아론의 지도권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것은 고귀한 아론의 가문, 좋은 교육이나 지도 능력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선택에 놓여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선택하시는 것이지, 사람이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통한 자신의 택함을 아론은 살 수도 없고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것은 그에게 그냥 선물로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께서 택하시면, 그에게 또한 축복을 내리신다. 아론의 지팡이만 유일하게 싹이 난 것이다. 더나아가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다.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축복은 실제로 늘 기적이나 마찬가지다. 죽은 물질로부터 생명력이 돋아 나온다. 이미 포기한 각종 상황들 속에서 여호와께서 늘 거듭해 생명력을 일으키시는 일에 대해, 우리는 단지 경이롭게 여길 수 있을 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친히 나타내 보이신다. 꽃이 핀 아론의 지팡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론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은 사람이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역사가 은밀하게 머물러 있기만을 바라시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시련의 순간에서도 우리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신다.

 

   오늘 말씀에서 다 말라 비틀어진 아론의 지팡이에 잎이 나고 꽃이 피어나는 그야말로 꿈과 같은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많은 인간들이 이미 포기했거나 전혀 인정받지 못한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고, 하나님께 헌신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심과 축복 가운데 부름을 받고 사명을 다함으로써, 우리 자신은 물론 모든 이웃도 더불어 축복을 받는 일에 쓰임받고자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이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여, 그 향기와 생명력을 나타내어 보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민 17,  1 - 13,     눅 23,  6 - 12                                                

 

배경 찬송은 "나의 사랑 나의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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