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민수기

아직도 인생 운전대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3. 2. 00:18

Candle




아직도 인생 운전대를
스스로 잡고 있는가?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 (민 14,  41)


 

     민수기는 애굽 노예생활로부터 탈출은 했지만, 아직도 가나안 땅에 도착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그들은 노예 생활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뒤따를 만큼 충분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자유와 안식처에 도착할 확고한 신뢰와 순종이 부족했었다.
    바로 전에 그들의 불신앙과 불순종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나안으로 나아가는 문을 닫으셨다. 그 때 백성들이 머리로 벽을 치며 자발적으로 확신하게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백성들은 말씀의 진실된 의미 속에서 적당한 대접함도 없이 그 값을 지불했다. 모세도 마찬가지로 이 길을 그냥 함께 가기를 원치 않았다. 법궤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나아가도록 비켜주지 않으신다.

    

    불신앙과 불순종의 길은 마침내 막다른 길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늘 거듭해서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기로 결심해야만 하는 가장 어려운 결정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여호와시여,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주님께서 친히 이끄시는 길을 가게 하소서"라고 간구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겠노라고 고백하고 믿는 그리스도인들이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운전대는 자신이 스스로 잡고 있다"고 크게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을 고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이 더없이 고통스럽고 괴로운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순간부터, 그때까지 스스로 잡고 있었던 "인생의 운전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버린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애초부터 우리 인생의 운전대는 여호와 하나님께 속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위험만을 늘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 안에 사는 삶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인도해 주실 것임을 믿고 사는 삶인 것입니다.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참된 자유함을 누리는 복된 삼월,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민 14,  39 - 45,  약 5,  13 - 16                                                

 

배경 찬송은 "주님여 이손을 꼭잡고 가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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