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민수기

역류를 원하는 불신앙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27. 00:54

Candle




역류를 원하는 불신앙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민 14,  17 - 18)


 

     절망할 만한 일이다. 바로 목표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갈렙과 여호수아의 말을 듣지 않는다. 이들은 가나안 정탐에 함께 갔었으며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이 길도 준비하실 것이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무력 충돌없이도 충분히 해결하실 것이다. 이 땅은 모두를 위한 땅이며, 이제까지 그 곳에 살던 주민들도 함께 머물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마침내 언약의 땅으로 들어갈 것을 조언했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과 거인에 대한 무시무시한 그들의 시나리오에 귀를 기울였고, 여호와를 불신하고 자신들의 장래를 망쳐버리게 된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모세는 백성들을 위해 주목할 만한 중보기도를 하게 된다.

    

    모세는 하나님께 하나님이 해주셨던 약속을 기억하시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는 일이 모든 다른 종교들과 구분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내, 긍휼과 용서를 굳게 믿어도 된다. 심지어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듣기를 원하신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을 목전에 두고 서로 다른 마음을 가진 두 그룹의 이스라엘 민족을 접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상황에 딱 들어맞게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 마음도 있다" (눅 12, 34)라는 말씀으로 요약하셨습니다. 한무리는 기꺼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는 길과 다른 무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며 애굽이나 광야로 다시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인 것입니다. 우리 자신도 매일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민 14,  1 - 25,   민 12,  1 -15                                               

 

배경 찬송은 "그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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