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열왕기상

기도로 내어놓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25. 00:25

Candle




기도로 내어놓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
 



 

스바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예를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저를 시험코자 하여 (왕상 10,  1) 


 

     스바 여왕은 왜 그렇게 먼 여행길을 달려왔으며, 왜 그렇게 만족해서 자국으로 되돌아 갔을까? 아마 스바 여왕은 지혜를 가름하는 수수께끼 문제에 대한 답만이 아니라, 인간의 지식으로서 깊이 도달하는 지혜가 필요한 삶의 참된 해결책에 대한 답도 찾았던 것일까?
    스바 여왕은 "왜 사는가? 자신의 질문을 누구에게 털어 놓아야 하는가? 고통은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자신의 죄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죽게 되면, 마지막에 아직도 자신을 잡아 끌어올릴 어떤 희망이 있는가?" 등등의 깊은 삶의 문제에 대한 대답을 찾기를 원했을까?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오는 지혜로 솔로몬 왕은 당시에 분명하게 사려 깊고 지혜롭게 대답했다. 그리고 난 뒤에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 스바 여왕에게 말했다. 또한 솔로몬은 나중에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마 12, 42)고 불려지게 될 다른 왕을 위해 문을 열어두었다. 여기 그리스도 예수 안에 대답 자체가 있다. 우리의 모든 의문이 예수님께 보관되어 있다. 우리가 완전히 예수님에게로 가게되면, 그 때 예수님은 한꺼번에 모두 대답해주실 것이다.

 

    우리가 인생 문제를 두고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을만큼, 스스로 지혜롭지 못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혜롭기 보다는 한없이 어리석으며, 죄의 유혹 앞에 쉽게 넘어지는 부족한 인간임을 우리는 고백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서, "주여, 당신은 이런 우리의 처지를 잘 아십니다.  주님 앞에 우리의 문제, 탄식과 고통을 다 내어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당신의 손 안에 보호하심을 굳게 믿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주님께서는 길을 아십니다. 우리에게 다음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임을 깨닫고, 기도로써 하나님의 도움과 지혜를 구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왕상 10,  1 - 13,   약 4,  1 - 10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90장 찬송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