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양심의 짐을 덜고 다시 시작하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8. 01:45

Candle




양심의 짐을 덜고 다시 시작하라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우매함을 아시오니

나의 죄가 주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시 69,  5)


 

     오늘 시편 69편에는 하나님 앞에서 한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다 내어 놓는다. 물이 목까지 완전히 차오르고 사람들은 그를 대적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누명까지 덮어쓴다. 이런 가운데 그는 모든 것이 온전히 여호와의 주권에 속한다고 본다. 하지만 친구들과 친척들조자 그로부터 멀어져 갔다.
    모이는 자리마다 그를 비방하고 험담하게 된다. 그는 스스로 목소리가 잠길 때까지 하나님께 외쳤다. 그리고 다시 한번 하나님의 도움을 위해 간절히 부른다. 사람들은 그가 못살게 괴롭힘만 당하고 그 자신은 죄가 될만한 일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단지 피해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자신은 스스로 이렇게 보지 않고 있다. 적대감과 시험에 대해 탄식하는 한가운데서 그는 자신의 과오까지도 인정한다. 그 역시 늘 올바르게 행동하지 못했으며, 스스로 죄를 지었던 것이다. 그는 이것을 또한 하나님 앞에 고백한다 (6절). 그에게 삶을 어렵도록 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그 자신도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주위 환경과 다른 이웃들에 대해 탄식하면서 자기 자신의 용서도 구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더 진실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작은 죄일지라도 전혀 숨김 수 없을 만큼,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는 숨김없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인정하여 회개하기는 커녕, 끝없이 숨기고자 하는 우매함을 보이면서 살아감을 고백합니다. 건전한 이성을 가진 온 국민이 모두 훤히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끝없이 이러한 모습을 연출하고 보이는 현실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고백할 것은 고백하고 인정하는 가운데, 우리가 속한 국가, 사회와 공동체에 하나님의 화평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69,  1 - 16,      14,  7 - 9                                      

 

배경 찬송은 "주님여 이 손을 꼭잡고 가소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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