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히브리

공동체를 통해 꼭 있어야 할 도움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6. 00:08

Candle




꼭 있어야 할 도움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히 12,  12 - 13)


 

     피곤한 손으로 더 이상 세게 움켜 쥘 수가 없으며, 연약한 무릎으로는 헛디디게 된다. 이런 일이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날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도 불안해 하며 발을 딛고 일어설 기반을 잃어버릴 수 있다. 무관심이 몰래 숨어 들어오게 되고 마침내 믿음은 생동감을 잃게 된다.
    지난 시절에 하나님을 체험했던 감격과 사실은 현재 지금 순간에 그리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게 된다. 위협을 받거나 쫓기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히브리서 당시로 다시 되돌아 가게 된다. 오늘날 공동체를 떠나는 이유를 각종 불화와 싸움이 공동체 분위기를 악화시켰다는 사실에서 빈번하게 찾는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공동체에게 "그렇지만 피곤해진 형제자매들을 혼자 내버려 두지 말라!  약한 자들을 위해 너희들이 책임이 있다. 너희들이 그들을 강하게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다.


    오늘 묵상 말씀은 우리에게 "우리가 아직도 이웃들과 그들의 궁핍에 눈길을 보내고 있는지? 어느 형제자매가 어려움에 처해서 공동체를 막 떠날려고 하는지? 어디에서 아직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을까?"하고 자문하도록 한다.

 

    공동체 내에서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쫓을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형제자매의 필요한 것을 마음으로 헤아려 그것을 채워주며, 주 안에서 위로하는 것일 것입니다. 이것은 꼭 물질에 국한하는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약한 자를 붙잡아 세우고 공동체 모두가 예수님의 제자도의 길을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공동체에서 꼭 필요한 도움은 믿음 안에서 화평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오늘도 믿는 형제자매들과 화평함과 거룩함을 쫓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12,  12 - 17,   눅 19,  36 - 40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30장 찬송 "고통의 멍애 벗으려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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