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에스겔

진실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6. 00:26

Candle




진실한 마음으로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겔 33,  32)


 

     오랜 세월동안 선지자 에스겔은 업신여기고 침묵하는 하나님의 사자로서 바벨론 유배생활에서 지냈었다. 이제 그는 다시 입을 열 수가 있다. 놀랍게도 그의 선포가 처음으로 백성들 가운데서 청중을 얻게 된다. 사람들은 멈춰 서서 그의 말을 유심히 귀담아 듣는다. 그들은 이 말을 계속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도 한다. 선지자 에스겔이 이에 대해 기뻐해야 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바벨론으로 유배된 사람들이 아직도 온전한 마음 속으로 듣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에스겔이 마치 재능있는 거리악사인 것처럼, 그의 말을 받아들일 뿐이다. 사람들은 멈춰 서서 귀를 기울이고 이런 저런 말들에 웃기만 할 뿐이다. 그러다 자신들이 갈 길을 계속 가고 이제까지 살아온 것처럼 계속 그렇게 살아간다.


    에스겔은 청중들이 여호와의 부재와 구원이 없는 자신들의 삶을 인식할 그 날까지 아직 기다려야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순간이 올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에스겔에게 이것을 약속하신다.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귀의할 것이다. 아울러 하나님 가운데 축복과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한 인간의 근원적인 삶의 고통은 크고 작은 실수에 놓여있지 않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보다 더 깊은 문제, 즉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도록 모든 것을 맡겨야 하지 않는가?"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침묵하는 가운데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우리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서 죄사함을 약속받음으로써 참된 위로와 화평을 얻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온전한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겔 33,  21 - 33,     딤후 2,  1 - 6                                      

 

배경 찬송은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을 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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