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에스겔

이처럼 사랑하시니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5. 00:25

Candle




이처럼 사랑하시니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겔 33,  11)


 

     요즘 한국에서는 "자신의 범행을 책으로 펴내 자식에서 인지세를 받게 하겠다"고까지 말해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강호순" 같은 사람에게 지난 7년을 되돌려 주고, 다시 한번 선하게 살아 볼 기회를 준다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가정해 보게 된다. 그런데, 과연 그가 그런 범행을 다시 저지르지 않고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물론 사소한 작은 일들은 조금씩 달라질 것이지만, 그의 뉘우침이 없는 정신상태를 감안해 보면 근본적으로 별로 달라짐이 없이 또 그렇게 살지도 모른다.
    도대체 사람이 스스로 변하며 "악한 길에서 돌이키고", 비극적인 운명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일까? 에스겔 선지자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자기 자신의 인생 편력에 결정적으로 매여 근본적인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으로 인간은 악에서 선으로 바뀔 수 있고, 역으로 우리 자신의 경박한 태도로 선에서 악으로 바뀔 수도 있다. 우리가 자신의 존재를 소멸하는 방향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더불어 생명으로 나가가는 일에 하나님이 매우 관심을 가지고 계신 사실이 얼마나 선한 일인지 모른다.

     

    얼마나 자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고 기꺼이 우리 자신의 경험에 더 의존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훼손하고서도 하나님께로 나아가 고백하기를 주저하고 회피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양팔을 활짝 여시고 우리가 돌아와 안기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실하신 하나님 품 안에 안길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겔 33,  10 - 20,     눅 22,  49 - 53                                      

 

배경 찬송은 "오 신실하신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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