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히브리

본향 천국???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3. 23:50

Candle




믿는 마음 속에 있는 본향 천국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히 11,  13)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모든 믿음의 조상들은 천막 생활을 했다. 항상 반복해서 이들은 모래 속에다 천막용 말뚝을 박았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 곳에도 정착하지 않았다. 움직여 다니는 믿음의 사람들이 도중에 목적지에 도달했을 뿐이다. 그들은 언젠가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기 위해서, 낯선 이방인, 캠핑하는 사람, 땅에서는 유목민이었다.
    그런데 마치 영원히 거주권이라도 가진 것처럼, 우리는 여기이 땅에서 익숙하게 적응해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피땀 흘려 지은 집과 우리가 많은 정성과 애정을 쏟아서 꾸민 방들은 단지 천막일 뿐이다. 우리의 전 인생 자체가 하나의 천막이다. 사도 베드로는 이미 "나도 이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벧후 1, 14)라고 알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역시 이것을 이미 알고 있는가? 다가올 또 다른 세계의 시민권에 대해 기뻐하기 때문에, 체류권을 가지고 우리 가운데 이 세상에서 행복한 즐거운 이방인이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께서 영원한 처소를 약속하셨기 때문에, 이 세상 삶에서 누울 자리 이외에 더 이상 원치 않는 자신있는 캠핑자가 어디에 있는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캠핑차 애호가 성향을 가진 믿음의 사람들이 요구되어진다.

 

    우리는 이곳 지구, 각 나라 땅에서 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돌아갈 고국, 본토 고향과 친척이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불교 용어처럼 결국 인간은 잠시 이 땅에 "공수래"해서 다시 어디론가 "공수거"해야하는 나그네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런 나그네 같은 우리 인생을 하나님의 품안에 맡긴다면, 우리는 분명 돌아가 진정으로 안식할 본향을 약속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신다" (시 48, 14)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본향집을 마음으로 품어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그 어디서나 하늘나라를 경험하는 새로운 한주, 새로운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11,  8 - 22,   롬 8,  7 - 11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30장 찬송 "저 뵈는 본향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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