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에스겔

마른 나무와 같은 인생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31. 00:57

Candle




마른 나무같은 인생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하라 (겔 17,  24) 


 

     오늘 본문은 비유와 그 풀이에서 유다 왕국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의 잘못된 동맹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실패에 대해서 뿐만이 아니라, 언약에 대해서도 주제가 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꺾어 이스라엘에서 가장 높은 산에 심고자 하시는 나뭇가지는 역사적이고 구속사적인 본문의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이 언약을 뛰어 넘어 어떻게 성경 전체가 "여호와께서 권력자들을 높은 자리에서 끌어내리시지만, 낮고 비천한 자들을 또한 높여 주셨다" (눅 1, 52)는 마리아의 찬양까지 지속되고 있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들의 심오한 법칙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일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억눌리고 짓밟힌 자들에게로 향하시는 자비로우신 돌보심인 것이다. 여호와는 이들을 죽음에서부터 영원한 생명으로 불러내시는 것이다.

     

    에스겔 선지자는 비유적으로 하나님께서 후일 푸르고 무성하게 하실 말라빠진 나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이 세상에서 굴욕당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 비유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 삶의 유한함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푸르게 우거질 마른 나무에 대한 비유는 여호와께서 죽음에서 우리의 생명을 구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또한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 뒤에 계신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겔 17,  1 - 24,    롬 12,  17 - 21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주의 은혜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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