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에베소

도대체 어디에다 믿음을?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12. 23:56

Candle




어디에다 믿음을 방치하는지요?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엡 6,  16)
  
 

  

     그리스도교란 종교는 투쟁의 종교인가? 오늘 묵상구절이 무력으로 확산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결정적인 부인만 있을 뿐이며 동시에 죄의 수치스러운 고백만 있을 뿐이다. 그리스도교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된 이후부터 식민지 전쟁의 시기를 지나기까지 폭력의 시험은 늘 교회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다. 그리고 이 시험은 교회를 결국 쓰러뜨렸다.
    하지만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다" (12절)라고 사도 바울은 말하고 있다. 악한 자가 쏘는 불화살은 적군의 로켓트나 테러범들의 음모가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 절대적으로 보며 하나님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권력과 이념, 유행과 세계관들이다.

    물론 우리는 이런 것들에 대항해서 방어해야 한다. 이런 투쟁에서 무기는 영적인 방법들인 것이다. 믿음이 우리의 방패요, 각종 공격을 퇴치하는 좋은 보호막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상속받고 전해받았지만 고풍스런 것으로 방치해 둔 자신들의 믿음이 곧 자신들의 방패입니다. 믿음은 아직 저 구석 어디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을 실생활에 실천하며, 훈련하는 것입니까?  훈련을 하지 않게되면 얼마나 쉽게 다치고 실력이 저조하게 되는지 운동선수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가요? 우리도 무엇을 깨닫게 되는지요? '우리의 믿음을 어디에다 방치하고 내버려 두었는지' 밝아오는 새아침에 자문해 봅니다. 늘 기도에 힘쓰며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써, 살아 움직이는 믿음을 일상생활에 덧입고 사는 복된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샬~~~롬



     엡 6, 10 - 17,  눅 5,  27 - 32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92장 찬송 "예수의 이름 힘입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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