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에베소

주바라기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8. 00:09

Candle




믿는 자들의 강렬한 시선 - 주바라기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엡 4, 12 - 13)
 
 

     예수 그리스도는 왕의 왕으로 다스리시며, 모든 것은 그리스도에게 예속되어 있다. 이러한 확신으로부터 우리는 오늘 묵상구절을 대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권력들은 예수님께 몸을 구부려야만 하는 것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사도들과 사도들의 동역자들의 사역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 즉, 눈에 확연하게 보이는 당신의 임재하심을 세우셨다. 그리스도는 믿음과 세례를 통해 전 세계 열방 민족들을 공동체에 적응하도록 하시면서 또한 당신의 몸을 세우신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몸"은 최후의 날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사람은 또한 스스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런 성장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매일매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며 더욱더 굳게 믿음으로써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예수님은 당신의 형상 안에서 우리를 바꾸신다. 이일은 바로 오늘, 이 아침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장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오로지 예수님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믿는 자들의 공동체적 삶이 활기를 띄게 됨을 고백해 봅니다. 그런데 악의 세력들은 이런 본질적인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리게 하고자 갖은 노력을 다합니다. 악의 세력들이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몸"의 비밀에 대한 믿는 자의 안목을 바꾸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공로로 세우신 영원한 "그리스도의 몸" (교회)을 보지 못하도록 하며, 그 대신에 부차적인 건물만 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고전 12, 27)라는 근본적인 말씀과 옆자리에 앉은 교우나 단상에 선 목사의 모습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로써 그리스도의 몸안으로 세상의 온갖 더러운 모습이 들어오게 되며, 결국은 "그리스도의 몸"들이 부차적인 것들로 병들게 되며 넘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장성하여 충만한데까지 이르러 오로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향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엡 4, 7 - 13,  요 21,  15 - 19
 

배경 찬송은 "주만 바라볼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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