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에베소

만약 그때는?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6. 20:04

Candle




만약 그때는 어떻게?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엡 4, 1 - 2)
  
 

  

     집중적으로 기도와 말씀을 묵상하게되는 주말 수양회와 같은 기회는 우리에게 새로운 영적인 힘을 재충전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런 집회를 통해 어떤 이들은 구원을 믿게되어 처음으로 예수님께로 나아오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을 때 하나님 앞에 서약하고 고백했던 믿음의 약속을 다시 한번 점검하기도 한다.
    몇년 전, 이런 주말 집회를 마치고 몇주 뒤 다시 만난 모임에서 한 은퇴하신 목사님이 각종 다양한 방을 가진 "인생의 집"이라는 비유를 말씀하신 적이 있다. - '예수님께서는 단지 좋은 방으로만 초대되시기를 원치 않으시고, 식당이나 침실과도 마찬가지로 텔레비젼도 있고 금고도 있는 방에도 기꺼이 초대되시기를 원하신다.' 이 비유로써 목사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지 참가자 전원은 충분히 가슴으로 이해했었다. 생활 전 영역에 성령이 두루 역사하시고 성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오늘 묵상구절에서 에베소서 교인들에게 받은 소명에 합당하게 살아야 함을 강조하는 편지를 쓰고 있다. 믿음 안에서 우리는 삶을 풍성하게 채우고자 하시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감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이 믿음 공동체가 기꺼이 장려하고 권면하는 것들을 추구하며 공동체를 해치는 것을 피하게 될 것이다.

    어제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우리가 하나님에게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내일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지 않기로 결정하신다면, 그때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 마음처럼 각종 교회 문이 잠기게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죄지은 이웃을 용서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해 주지 않으신다면, 그때는 어떻게 될까요? 복되고 선하게도 사랑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십니다. 우리의 행위와 아무런 관계없이 하나님은 변치않으시고 늘 우리와 함께 동행해 주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믿음을 지키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엡 4, 1 - 6,  살전 2,  1 - 12


 

배경 찬송은  "형제 자매가 연합하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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