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에베소

화평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4. 23:28
 

Candle




화평이신 예수 그리스도 
 

 
 

 

또 오셔서 먼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엡 2,  17)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언적인 언약들이 성취된다. 메시야는 우리에게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 오신다. (사 52, 7) 그리스도는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인들에게 "샬롬 (평화)"를 가져 오신다. 예수는 우리의 화평이시며, 우리는 하나 되었다! 그리스도는 서로 다른 것을 하나로 되게 하신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는 우리를 하나님과 당신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과 결합시키신다.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분리를 다시 치유하신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찌어다 평강이 있을찌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사 57, 19)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산제사로 드렸으며 피를 흘리셨다. 십자가 상에서의 당신의 사역을 통해서 예수님은 "한 새 사람" (15절) - 즉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인으로 부터 당신의 백성을 지어내셨다.

    믿는 우리는 예수 안에서 서로 화해한 공동체들이다.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유스런 길을 열게된다. 이 복음이 전세계로 선포되어 전해져야만 한다. 이로써 "마침내 끊임없는 큰 평화가 임했고, 모든 원수들은 이제 끝장났다"고 찬양을 드높일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나고 러시아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유대인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고 단을 내려올 때, 한 노인이 목사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노인은 목사님의 팔을 잡고 "나는 나찌군이었고 못된 수많은 짓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의 눈을 당신의 백성을 위해 여셨습니다. 목사님 설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조용하게 말했다. 목사님은 순간적으로 나찌군들에 의해 살해된 친척들을 떠올리면서, 그 사람을 손을 뿌리치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상대의 눈에서 과거의 죄에 대한 깊은 아픔을 읽을 수 있었고, 자신의 힘으로 무엇을 주장하고 할 수 있을만큼 아무런 능력이 없음을 보았습니다. 목사님은 모든 미움의 유혹을 물리치고 노인에게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 9)란 말씀으로 축복해 주었습니다. 잘못을 자백하는 형제자매들에게 화평으로 중보기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엡 2,  11 - 18,   눅 23,  44 - 49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33장 찬송 "내맘의 주여 소망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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