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그렇지만 보고 계신다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0. 8. 23:52

Candle




여호와 하나님은 보고 계신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장로들과 방백들을 국문하시되

포도원을 삼킨 자는 너희며
가난한 자에게서 탈취한 물건은 너희 집에 있도다 (사 3,  14)

  
  

     어떻게 이런 상태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왜 인간이 굶주려 죽어야 할까?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버팀목과 지팡이를 취하시며 나라가 정치적, 도덕적인 혼란 속으로 빠지게 내버려 두실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말과 행동으로 주님께 대항하며,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현존을 모독하였기 때문이다" (8절)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이 비난을 오늘날 정치적, 종교적으로 많은 책임자들에게서도 일반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애석하게도 이들에겐 일자리를 잃게 되고 불확실한 가운데로 떨어져야 만 하는 수천 사람의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회복지나 후생지원은 물론, 마땅하게 지불해야 할 봉급에 아주 긴축하여 마침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게 된다. 하지만 단지 기업의 이익만을 위한 성공일 뿐이다.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께서는 오랜 기간동안 관망하고 계시지만, 끝없이 기다리시지 않으신다'고 강조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래서 위로의 재분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위로의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방향 설정을 원하신다.

    어쩌면 우리의 믿음 생활은 할아버지와 주사위 놀이하는 순진한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할아버지에게 이기기 위해 한손으로 다른 손을 가리고, "할아버지! 하나님은 이제는 못 보실거야! 내 손으로 그것을 가렸거든요!"라고 말하며 속임수를 부리고자 하는 손녀 딸의 순진함과 같습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켜보시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자주 "지켜보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까마득하게 잊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묵묵히 지켜보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오로지 영광을 드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사 3,  1 - 15,  골 4,  2 - 6

 

배경 찬송은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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