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자녀들을 내어 맡기는 지혜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0. 10. 23:22

Candle




하나님 손에 자녀들을 맡기는 지혜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 (사 5,  4)

  
  

     사랑의 노래처럼 이사야 5장의 포도원 주인의 노래가 시작되지만, 판결의 말로 끝나고 있다. 하나님의 모든 개입은 아무런 소용이 없단 말인가?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4절)는 말속에는 많은 실망을 내포하고 있다.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는 포도원은 이스라엘이다.
    그렇지만 이 노래 가운데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속에서 행하신 일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자각하는 일은 우리에게 계속적으로 도움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항상 거듭해서 베푸신다. 우리가 때로는 이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이에 감사를 잊고 살지라도 늘 그렇게 베풀어 주신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갸날프고 머뭇거리는 우리의 대답은 완전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는 우리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받아들일 용기를 준다. 하나님의 목적은 심판하시거나 우리를 정죄하시기 위함이 아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당신의 사랑에 대해 기꺼이 "예"로 화답할 수 있는 인식에 도달하게 하시며, 진심으로 당신께 감사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포도원지기의 질문과도 같이 "우리가 무엇을 또 했어야만 한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은 아주 잘못된 다른 길로 가고 하나님의 사랑이 더 이상 특별한 의미가 없는 자식들을 둔 부모들의 쓰디 쓴 질문입니다. 이때 무엇을 해야만 할까요? 직접적으로 해야할 일은 실제로 거의 없습니다. 물론 부모들은 "과연 믿음으로 자식들 앞에서 모범적으로 살았으며, 자식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믿도록 이끌었느냐?"라고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를 위해 기본 과제인 것입니다. 물론 부모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자녀들의 삶을 하나님의 손 안에 내어 맡기는 것일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동행해야 할 것은 자신의 마음문과 대문을 활짝 열고서, 자녀들을 위해서 간절한 기도를 게을리 하지않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자신의 자녀는 물론 이웃의 자녀들을 위해서 주님께 전심으로 기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사 5, 1 - 7,  계 21,  10 - 14

 

배경 찬송은 LA 오렌지 중앙 성결교회 "에바다 성가대"의
"누군가 너를 위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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