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마지막 말은 아직도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0. 10. 00:45

Candle




마지막 말은 아직도 말해지지 않았다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 중 녹명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사 4,  3)

  
  

     이사야 선지자가 불투명한 미래를 내다보는 중에, 홀연히 밝아지게 된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새로운 시대, 즉 구원의 시대, 평화와 안정의 시대가 임박함을 보게된다.
    이런 시대는 인간의 업적과 성공이 가져다주는 결과가 아니다. 오로지 하나님 한 분만이 이것을 하실 수 있다. 이스라엘 민족의 모든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동요하시지 않고 택하신 언약을 굳게 지키신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출애굽 당시의 처음 때나 40년 광야 생활에서처럼,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풍성한 사랑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면서 품고자 하시며, 또 포용하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하나님께 소속되는 일은 결과가 따른다. 이사야 선지자에 의해 비판된 잘못된 행동에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 (4절)은 여기에 적합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더러움을 씻어 내어야만 하셨다. 고통스러운 일이였지만, 사랑하는 백성을 구원해내시는 역사였던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다음과 같은 확신을 믿는 사람들이라 고백해 봅니다.  - 죽음이 결코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 빛이 광채를 드러내면 밤의 캄캄함이 환하게 비취게 된다는 것, 작별의 길이 곧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며 한권의 책읽기를 마치는 것이 다시 새로운 장의 첫 쪽을 펼칠거라는 사실, 출구를 가로막는 돌이 우리 삶을 결코 중단케하지 못한다는 것과 슬픔의 눈물이 새로운 충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사실,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줌이 영원히 얻게 된다는 사실과 두려움으로 인한 흥분을 통해 감사의 기도가 터져 나온다는 사실, 이별의 슬픔이 새로운 확신 앞에 물러서게 된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죽음 뒤에 맨 마지막 심판을 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사망을 이기고 사망의 저편에 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소망으로 복된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시길......  샬~~~롬



         사 4, 2 - 6,  마 27,  50 - 54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64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입니다.






'되새김질편지 > 이사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년의 비밀  (0) 2008.10.10
자녀들을 내어 맡기는 지혜  (0) 2008.10.10
그렇지만 보고 계신다  (0) 2008.10.08
들리는가?  (0) 2008.10.08
우리를 사용하소서  (0) 20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