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누가복음

한국 교회, 목회자, 그리스도인들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

그리스도의 편지 2008. 9. 24. 00:40

Candle




중보기도로 새로운 전망을 얻자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세를 준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눅 20,  1 - 2)
  
  

     예수님이 거하시는 곳에는 이제까지 전혀 없었던 그런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각종 전통들이나 관습들이 무시된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 전혀 다른 행동을 취하는 사람은 즉시 책임을 져야한다. "누가 당신에게 그런 권세를 주었느냐?"라고 예수님은 질문을 받게 된다.
    전통과 기존질서를 고수하는 사람들은 - 늘 그렇듯이 - 이렇게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에게는 묻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아픈 데를 노골적으로 지적하시고, 반문하시면서 책임감을 추궁하신다. 결국 이들의 질문이 전혀 솔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들은 단지 예수님을 저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권세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주제에 대해 아무도 실제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그대로 작용하는 한, 우리도 마찬가지로 예수님과 한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시어서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셨다. 이를 위한 첫번째 발걸음이 바로 자신의 거부감을 알고, 의식적으로 이것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우리 가운데서 무엇이 달라져야 할 것인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권세적인 삶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서로 서로를 위해서 중보기도하게 되면, 이것이 효력을 나타내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보기도를 통해 일어나는 크고 작은 기적을 즐겨 보고 듣습니다. 비록 우리가 소망하는 것과 꼭 일치되게 이루어지지 않을 지라도, 그 나름대로 또한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간구하고 소망하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반드시 우리에게 좋은 일이거나 최선의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기도하고 간구하는 중에 하나님을 보는 새로운 안목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그 가운데서 우리 믿음의 분량이 장성케 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한국교회는 물론이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밖과 교회 안에서 칼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바로 서는 한국교회를 위해 간절한 중보기도로 열어젖히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눅  20,  1 - 8,   막 9,  38- 47

 

배경 찬송은 조만행의 "들어라 주님의 음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