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백성과 나누고도 남을 생명의 떡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는 할수 없삽나이다 하였으니 (눅 9, 13)
제자들은 첫 파송에서 이 땅위에서의 하늘나라를 체험하게 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이 가능하며 예수님이 제자들의 사역을 위해 어떤 권능과 확신을 부여했는지에 대해서 놀라게 된다. 제자들이 각종 사역을 한 뒤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신다. 하지만 예수님은 곧 바로 사람들을 위해 사역하신다. 우리를 위해서도 지치지도 않고 계시는 것처럼, 매순간 그들에게 말씀하시며 병자들을 고쳐주신다. 저녁 때가 되어 무리들이 배고파 함을 아시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 (13절)고 말씀하신다. 그 당시에는 먼저 육체적인 배고픔을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했었다.
그런데 이 말씀이 또한 오늘날 우리를 향하여 "사람들에게 생명의 떡을 나눠주라. 너희들은 모든 사람을 위해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너희 사명을 다하여 이웃들에게 희망, 사랑과 능력을 주시는 여호와를 증거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예수님의 말씀을 양사방으로 온 열방에 전하고도 남을만큼 충분한 생명의 떡이 끝없이 있게 될 것이다. 말씀이 뿌려지고 싹이 나와 열매를 맺는 것을 우리가 스스로 깨닫게 되면, 우리도 역시 이 땅 위에서 하늘나라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오늘 우리가 눈물을 흘리면서 울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다 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진 것처럼, 많은 사람이 믿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오늘 행복한 것처럼, 다른 사람과 행복을 함께 나눠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옆에 서 있는 형제자매, 이웃을 주의깊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으로써 우리가 그들을 치유하며, 그와 함께 더불어 이 땅 위에서 하늘나라를 미리 체험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웃에게 풍성하게 베품을 통해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새아침을 맞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9, 10- 17, 마 13, 31 - 35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너는 그리스도의 편지요"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