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죄가 많은 자
- 사랑이 많은 자 (?)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눅 7, 47)
어느 순간, 아주 갑자기 이 여인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이제까지 그녀는 이기적으로 자신의 은밀한 욕망들에 따라 살아왔다. 그런데 지금부터 그녀는 다른 것들을 위해 열정을 쏟고자 한다. 남을 위해 봉사하며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자 한다. 절대적인 사랑이 그녀를 사로 잡았으며, 다른 사람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을 그녀는 체험했던 것이다. 함께 자리에 앉은 '곧은 사람'들은 단지 머리를 흔들 뿐이었다. 왜냐하면 방금 그 자리에서 일어난 일은 아직 한번도 자신들의 죄로 붕괴된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숨겨진 은밀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은 "죄"라는 단어와 이것이 뜻하는 일들을 아주 진부하고 쓸데없는 것으로 파악한다. 바로 이점에 있어서 "죄"는 인간의 가장 큰 문제로 남아있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이런 것들이 재미있고 아마도 편안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죄를 들춰내시면, 그때는 삶은 바로 지옥이 되는 것이다.
마음의 상처는 부러진 뼈보다 훨씬 더 아프게 느껴진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완전히 용서해 주시기 전까지는 탈출구가 전혀 없는 것이다. 인간들의 어마어마한 짐을 영원히 탕감해 주시며, 예수님은 인간을 전적으로 행복케 하고 축복해 주시기 위해서 이 땅으로 오신 것이다.
잠언서에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15, 13),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17, 22)고 가르치고 있는 것처럼, 죄로 인한 우리의 걱정은 너무나 크고 무거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이것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와 질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우리를 대신해서 가볍게 해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자 하시며, 또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의 걱정을 예수님께 던져 버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모든 고민과 걱정꺼리를 예수님께 맡겨버리고 즐겁게 시작하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눅 7, 36 - 8, 3, 요 2, 13 - 22
배경 찬송은 채수련/임임택의 "고난이 유익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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